[폴란드생활] 만성절 All Saints' Day 풍경/ 만성절 호박/ Jack O'Lantern
폴란드 생활 만성절 All Saints' Day 풍경 글, 사진 by 써니 11월 1일은 만성절이다. 난 우리나라에서의 할로윈을 떠올리며 오늘이 시끌벅적 괴기스러운 분장을 하며 노는 날인 줄 알았는데, 실제는 이와 거리가 멀었다. 2년이 넘도록 여기 살면서 만성절과 할로윈이 같은 줄 알았는데, 만성절은 말 그대로 모든 성인 All Saints 즉, 죽은 자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날로 가족의 묘를 찾는 날이다. 반면 할로윈은 만성절의 전날을 의미한다. 즉, 오늘 만성절은 가족이 모여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올리며 묘를 찾는 특별한 날이었다. 과연 만성절의 묘지 풍경은 어떨지 한 번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묘지를 찾는 건, 왠지 으스스하고 꺼려지는 일 일 것 같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다. 색색깔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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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