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악 그리고 삶]쉼을 배우다: 드뷔시의 달빛/피아니스트 조성진/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폴란드 생활/
유럽, 음악 그리고 삶 쉼을 배우다 드뷔시의 달빛 베르가마스크 조곡 중 글, 사진 by 써니 △ 폴란드 브로츠와프 내 오스트로 툼스키 전경: 동유럽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섬이 많은 지역이 이 곳 브로츠와프이다. 가장 큰 섬인 오스트로 툼스키:성당섬 과 성 요한 성당. 폴란드의 겨울이 온다. 무엇보다 코끝을 스치는 공기의 차가움이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한낮의 태양은 아직 따가워도 공기만은 더 이상 여름의 것이 아니다. 이런 과도기적 날씨가 나에게 건강상의 고비여서 일까? 폴란드의 가을 공기는 아무리 날씨가 좋은 요즘이라도 차갑고 냉정하기까지 느껴진다. 9월의 폴란드는 긴 겨울을 맞는 전야제 같은 긴장과 여름을 보내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오묘한 감정을 불러온다. △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와 알프스: ..
음반위의 유럽
2016. 9. 27. 05:12